일상, 다이어리
두번째 베이킹 - 쿠키..만들려나 머핀으로 급변경
파란블루네이비
2015. 2. 5. 22:21
베이킹 두번째 도전
쿠키믹스를 샀다.
집에와서 쿠키만드려고
30분 넘게 버터와 계란을 실온에 두었다.
설명서에 계란 반개만 넣으라고 써져있는데
반개만 넣으면 나머지 반개는 어떻게 쓰란거지..
에잇! 난 그냥 한개 넣어야지
하고 다 넣었는데 반죽이 죽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손으로 열심히 치대며 반죽해야하는데
난 죽을 쒀버려서 손에 다 묻고 난리도 아니다.
그래서 머핀으로 급 변경.
이렇게 예전에 다이소에서 사둔
유산지? 종이에 한숟갈씩 퍼놓고
나름 잘될것같은 좋은 징조?
구워보았다.
종이가 탈까봐 걱정이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반죽이 녹기 시작했다....
그렇게 구워지기 시작했다.
완전 싱기방기-
그리고 타기도 시작했다..
머핀이 검게되기 시작했다.
이번 베이킹은 검은 머핀...
짜잔-
나의 완성품.
사진이 너무 검게나왔지만
실제론 웰던브라운? 잘익은 갈색으로
맛도 나름 괜찮았다.
이렇게 검게 나온것은
내가 반죽이 너무 되서 당황한 나머지 갈색설탕을 좀 부었는데
그것 때문에 카라멜현상이 생겨서
더 까맣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두번째 베이킹도 나름 만족!!!!
나중엔 믹스 말고 밀가루랑 이스트사서 직접 양을 재면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