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8의 일상

직무 관련 출장갔다가

하루 더 놀기로 하고

토요일에 홍대를 갔다.. 

사고싶은 옷도 많고 악세사리도 많았지만

내 카드엔 돈이 얼마 없는 관계로..

동생이 부탁한 외투만 사기로 했다.

둘러보다 동생이 평송에 좋아하는 원피스 발견!

(재영이가 원피스 덕후라서 예전에도 일본에서 퍼즐을 사준 적이 있다)

저렴하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케이스 득템!

주인 몰래 사진찍어서

이거 사줄까? 물어보자마자

"오예!"를 외치는 내동생ㅋㅋㅋㅋㅋㅋ 

바로 구입완료

홍대에서 봄에 입을만한 코트를 뒤지다가

사이즈가 없거나

디테일이 이상하거나..

가격이 너무 쎄거나....;;;;;;

옷가게 몇번 다니니 내 다리도 퉁퉁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발이 너무 아팠다ㅠㅠ 발가락이..)

예정보다 혜란이랑 먼저 헤어지고

혼자서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혹시나 하는 맘에 둘러보다!

맘에 드는 아이템 득템!

가격도 예상한 가격이랑 얼추 비슷해서

동생한테 허락받고 바로 구입ㄱㄱ

내가 입어서 사진 찍어보내니

입지 말라고 지랄이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사진찍어줌ㅋㅋㅋㅋ

비행기 타기 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혼자 카페에서 비싼 스무디를 시켜먹었다.

 

엔젤리너스 신메뉴인듯ㅎㅎ

딸기 망고스무디 인데

밑에는 망고맛 위에는 딸기맛

인조적인 맛없이

그냥 그대로 맛이라서 다소 실망했으나

나름 맛있었다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제주에는 비가 오고 있었고

나는 우산이 없었기에 큰맘먹고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으나!!

택시가 없는게 문제였다. 

백여명이 택시를 기다리고 그 가운데에서

나도 사십여분을 기다린 끝에 택시를 탈 수 있었다.

기다리다 감기 걸릴뻔ㄷㄷㄷㄷ

오랜만에 온 서울에서 별로 한건없지만

되게되게 피곤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