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0506의 일상- 봄 등산, 사라오름에 물이 찰 때 쯤 원래 등산은 갑자기 가야 제맛인데 급으로 약속잡고 날짜잡고시청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행히 다들 늦지 않게 모였고김밥 두줄과 물두개 사서 한라산으로 고고! 버스안에서 뭐가 그리 신난지우리가 이렇게 등산갈줄은 꿈에도 몰랐다며친구 엄마한테 전화까지하며 성판악까지 갔다. 출발전에 배를 채워줘야.. 친구가 고구마를 가지고와서그거 먹고 출발했다. 속밭대피소까지 어렵사리 도착! 오랜만에 등산이라 그런지 지치도 힘들다.... 그와중에 셀카셀카... 귀하게 건진 세명이서 셀카! 예전엔 저런 안내판 보지도 않았는데이제는 보는게 습관? 아닌 습관이 되었다. 아아.. 한라산에 이런 식물이 있구나숲이 이런 효능이 있구나 등등을 알 수 있었다. 와우.... 그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사라오름 산정호수에 물이 꽤 많이 찼다. 찰랑.. 더보기 2015년 겨울산행-in 사라오름 나는 겨울 등산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한라산을 언제부턴가 매년 겨울마다 혼자 다녀오는 것 같다. 겨울에 눈덮인 산은 좀 더 걷기가 편하고(돌이나 나뭇가지가 걸리는 게 없으니까) 차가운 공기가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셀카도 많이 찍었다. 헤헷- 사진으로 보니 내가 요즘 얼마나 많이 살이 쪘는지 보인다.. 볼이 둥글둥글.. 어쩔 리얼 돼지되부렀구나ㅠㅠ 빼야지..힝 아이젠하고서 눈길을 걷다가 이렇게 한컷- 하얗게 내린 눈 사이사이에 나무들이 만들어 낸 그늘을 보면서 꽤 그럴싸한 시적표현들도 생각이 났다. 이날에 나는 감수성이 넘치다 못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잡생각을 하면서 내려오는 길 사라오름에 올라가서 본 한라산 정상과 오름들의 능선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서귀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