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에 돈을 모았었다
다음에 놀게 될때 부담을 줄이자며....
그렇게 모은 돈이 나중엔 큰 돈이 되고
자연스레 우리는 해외 여행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꽃사슴 해외여행 1탄
각자의 사정과 스케줄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2박3일로 협의를 봤고
2월 말 무렵에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시기의
좋은 쾌적한 날씨에 홍콩으로 정했다.
그렇게 우리는 비행기표를 예약했고
(사실 내가 다했음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남+여행이라며
나는 촌스럽게 네일도 새로 받았다,
블랙+그레이 세로 프렌치네일
후훗
돈도 나름 넉넉히 환전하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서
오전 10시쯤? 홍콩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침사추이까지 가서
우리가 미리 예약한 호텔로 향했다.
실카시뷰호텔.
sea view 호텔인데....
우리가 7층이니 망정이지 2-3층이면
절대 sea view를 할 수없는
그런 호텔이었다.
다행히 시내에 있고
찾기가 어렵지 않고
그냥 괜춘삼춘한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위치를 못찾을까봐
다들 걱정이 많았지만
친절한 홍콩 시민 덕분에
금방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침사추이를 따라
구경하고
침사추이에서 제일 큰 백화점?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유명한 딤섬
완전 짱맛
진짜 맛있다.
한국에 있는 어떤 만두와도 비교가 안된다.
주름 가운데 국물이 나오는데
그걸 호로록- 먼저 먼고
나중에 간장과 생강절임을 같이 먹으면
꿀맛 짱맛 존맛-!!!!!!!!
너무 맛있어서 이것만 따로 먹고 싶었다.
이건 간장에 절인 교자였는데
그냥 돈 더주고 저거 먹을껄....;;;;
이쁜이들 셀카타임
나랑 구라도 정상적으로
(그 다음부턴 막 찍었다.....
주변 사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빅토리아피크?에서 바라본 홍콩시내는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다만 날씨가 안개가 조금 있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홍콩은 안개 낀 날씨가 많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우리는 양호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더 선명한 야경을 보고싶은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트램이
너무 무섭고
생각보다 스릴이 넘쳤지만
정말 안갔으면 후회할뻔....ㄷㄷㄷㄷ
너무 멋있고
서로 말을 잃고 한동안
야경만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바람이 세차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너나할거 없이
내려가자고 했던 기억도...
내려가는 길에
트램을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택시를 선택했고
택시가 3만원정도?(한국돈)의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을 불렀으나
몇차레 실갱이를 하다가
조금 깎은 금액으로 우리는 센트럴 역까지 택시로 내려왔다.
후에 생각해보니
트램을 기다리느니
돈을 더 주고 택시를 타는게
백배,,, 백천만배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램을 타려면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하고
우리는 시간이 없고
이미 지쳤고
또 야시장도 구경해야되니까
숙소앞에 바로 있는
템플 야시장에서는 폭풍 쇼핑하느라
사실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다,
어차피 나는 사진 담당이 아니니....
그저 많은 물건과
맛있는 야시장 음식에 눈돌아가느라 바빴다.
숙소 침대 위에 이렇게 큰 거울이 있어서
거울에서 셀카를 한동안 찍었다.
헤헿
낮에는 별로지만
밤이 되면 야경도 꽤 괜춘하고
잠자리 심하게 따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었다.
담에 또 홍콩에 가게된다면
나는 여길 가야지
우린 야시장에서 구입한 양념크랩? 과 맥주로
우리의 아쉬운 밤을 대신했다.
이게 3만원 정도한다.
비싼편이지만
맛을 보면
값을 하는 정두?
정말 감탄하며 먹었다...
템플 야시장에서 산 크랩
이렇게 살도 많고
저기 고추씨가 들어간 양념은 진짜
따라 할 수가 없는 맛이었다.
우리의 밤은 깊어만 갔고
대화수위도 점점...........
암튼 그렇게 아침이 밝았다.
아침부터 육포를 사서
마카오로 가는 배를 기다리고
(마카오로 가기 위해서 immigration을 또 통과해야된다.
하지만 여권에 그 어떤 도장이나 스티커도 붙여주지 않아서 부들부들...)
마카오에 도착했다.
사진은 옆으로 기울었지에
수정하기 귀찮아서 패스 -
모든 관광객이 그렇듯
마카오에 내리자마자
호텔 버스에 탔고
시내 근처에서 한참을 걸어서 세나도광장으로 갔다.
여러 건물들
젤 유명한 곳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지금 소맥마셔서 정신이 없으니
나중에 찾아보고 수정해야지.
마카오 관광을 반나절만에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저게 마카오타워란다
내가보기엔 멋대가리 하나 없지만
유명하다니까..
그냥 예의상 사진 한장 찍었다.
나랑 구라랑
나랑 구라랑 2
기념사진
사람 많은데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창피한줄 모르고 2
여기 진짜 유명한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
거리거리 마다 예뻤지만
사람 짱많아서
제대로 찍기가 힘들다.
건물보다 우리 위주
마카오에 유명한 식당이지만
한국인에게만 유명한지
다들 한국인이다.
그리고 맛대가리도 없다
나는 그래도 좀 먹었지만
나의 친구들은 겨우겨우 먹고 다 남겼다.
그리고 저녁에 라면 먹었다.
이럴 거면 더 현지식으로 먹는게 나을 듯.
나는 음식 모험하는게 더 좋은데...
마카오 떠나기전
베네치안호텔
짱크다
그리고 좋다.
베네치안호텔까지 알려준
친절하지만 무섭고 경계하게되고
그렇지만 돈도 많고 김정일 닮은
홍콩아저씨와 함께
덕분에 베네치안에 잘 도착했고
구경하다 뱃사공오빠가
나에게 뜬금 세레나데 서비스도해주시고
(팁도 안줬는데 저렇게 자기 손님 태우고
나에게 노래를.... 헤헿)
미국에서 못본 베네치안 호텔 내부
마카오에 나와서
친구들은 심포니오브라이트를 구경하고
나는 엄마 선물을 사기로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나름 알차게 잘샀다ㅋㅋㅋㅋ
야심찬 선물샷
이건 빅토리아피크에서
나혼자 하트 잘나오게하겠다며
다리를 굽혔지만
나혼자꼬맹이다.
심지어 혼자 헤드폰도 꼈다....
다시 한국으로 컴백
다음번 꽃사슴 해외여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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