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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어리

20171228의 일상

연말에 정신없이 일하다가
점심먹고 뜬금없이 종무식때 나눠먹을 간식을 만들어야겠단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우리집에 전에 친하게지내던 팀장님이 주고가신 광파오븐이 떠올랐다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마트로 향했고
기득하게도 맥주는 사지않고 딱 필요한것만 사들고나왓다

원래 레시피에는 계란이한개인데 레시피보다 설탕이나 밀가루를 많이 넣은것같아서 내맘대로 두개를 넣어버렸다

그랬더니 반죽은 죽이되어버렸고 냉장고에서 휴지를 해도 반죽은 그대로다ㅜㅜ

울며겨자먹기로 쿠키를 구웠고
폭신한 빵처럼되서
아... 망했구나 했는데 식으니 바삭하고 부드러운 쿠키완성ㅋㅋㅋㅋㅋ

그리고 망할까봐 사둔 초코브라우니 까지 다굽고나니 밤열두시..

그래도 먼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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