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라스베가스!
LA에서 LV까지도 버스....
그놈의 메가버스
7시간짜리 버스..ㅠㅠ
가
우린 7시간 짜리 버스에 오전 9시쯤 탑승했고
오후 4시쯤 도착했다
(사실 갔다 온지 오래되서 시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남)
허허벌판 사막을 7시간동안
주구장창 달리기만했고
푸른 초원만 보던 나는
광활한 황량한 사막과 불모지를 보니
다른 행성에 온 기분이었다.
결국 도착한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에서 시내 스트립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첫날 숙소는 베네치안 호텔!
인터넷으로 어찌어찌 저렴하게
14만원쯤으로 예약한거 같다.
모든 룸이 스위트라서
퀸사이즈 침대와 서재, 쇼파, 별도의 화장실(화장실 공간이 울집 안방보다 컸다)
완전 굿굿.
(하진 우린 이날 밤 술 마셔서 호텔 구경도 못하고 나감ㅠㅠ)
호텔 밖으로 나오니
역시 밤의 도시답게
각각의 호텔들이 저마다의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흥분이 시작되었고
우린 110층 빌딩? 에 갔다.
셀카는 빠질수없지 후훗
빌딩에 오르기 전 식사타임.
여기서 서빙하시는 분이 서비스롤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목소리가 너무 이뻐서
완전 크게 환호했던 기억이 난다..
105층인지 110층인지 암튼 되게 높은
스트라토스피어빌딩 입장료와 놀이기구 이용권...
유리는 자유이용권, 나는 한개 이용권을 끊었다.
난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하나라도 탈수 있을까.. 란 걱정이 앞섰다.
아까 먹은 스테이크가 나올것같았고 멀미가 났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앞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너무 무서워서..
바람은 어찌나부는지...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엄청 많이 찍었지만 남는건 별로 없다.
진짜 야경하나는 끝내줌.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벅찬 느낌... 감동
이 빌딩에 무슨 생각으로 이런 놀이기구는 만든거며
저걸 타겠단 내친구는 무슨 배짱일까...
보기만해도 오금이 저려서
사진도 울면서 찍었다..
이 사진 찍을때는 진짜 저기 있는 내 친구보다
내가 더 큰소리로 소리 지르면서
무섭다고 울면서 사진 찍음.
그래서 잘나온 사진도 없다ㅠㅠ 미안해...
옆에 있던 다른 관광객이 나를 보며
웃었다....
나도 같이 웃고 싶었지만 눈물이 흐르는걸 멈출수가......
꺄아아악- 꺄아아악-
이러면서 연신 사진 찍었다..
안무서운척.. 괜찮은척...
전망대를 즐기는 척
끝이 없는 불빛...
사막에서 지평선이 넘어가도록 빛이난다는걸
인공의 미지만
참 대단하고 경외심까지도 생겼다..
저기 빌딩이 아까 그 빌딩..
(내가 울었던;;;;)
왼쪽이 베네치안 호텔 헤헿
호텔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카지노하며 돈을 퍼다 줬다.
그 와중에 조금 따기도 함ㅋㅋㅋㅋㅋ
하지만 다음날 바로 품
LA에서 만난 동생을 우리 호텔로 초대해서
양맥을 어찌나 먹었는지
호텔은 사실 하나도 구경못했다.
본것이라곤 우리 방 뿐.....
담날 꽐라의 모습으로 쫒겨나다시피
베네치안을 나오고
다음 호텔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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