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금요일 출장을 핑계로 친구와 함께
춘천+남이섬 여행을 다녀왔다.
전날 매운 치킨과 함께
백상예술대상을 보고
다음날 용산역에서 춘천가는 청춘열차에 몸을 실었다.
헤헿
청춘열차
이름도 마음에 든다.
내 청춘도 함께 싣고 춘천으로 고고
기차안에서 빠질 수 없는 셀카
실내라 그런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화질이 자연스럽게 구려지고
내 얼굴은 자동 뽀샵 모드
간만에 잘나왔다
득템!
강원도 특유의 느낌
산 그리고 산
계속되는 벌판 그리고 산
시골스러운 느낌이 좋다.
물론 살기엔 갑갑할듯
우리는 춘천에서 내리자마자
젤 먼저
'그 겨울 바람이분다' 촬영지로 유명한
제이드가든에 갔다.
입장료가 8천원인가? 만원인가? 암튼 비쌌다....
ㄲ
꽃보고 신났다.
헤헿
간만에 셀카 백장 찍었다
잘나온 사진도 꽤 있는 듯
그 담엔 레일바이크 타려고 김유정역으로 갔다.
예전 김유정 역과 현재의 김유정역이 함께 공존해있고
예전 역을 잘 살려서
기차의 역사?도 잘 보존되어있고
테마 카페같은 느낌이 있어서 짱
예전 기차 철도
이런식으로 멋지게..
포토존이 설치되어있다.
기차 레일에서 분위기있게 찍고싶었는데
걍 뒷모습
분위기를 만드는게 어려운듯
아니다,
친구가 사진을 참 못찍는듯... - _ -
이건 내가 찍었는데
나름 느낌있다.
역시 내가 더 잘찍는듯.
레일바이크 타려는데
저렇게 되어있다.
멋져멋져
완전 분위기 굿굿
얼마전 여기 다녀온 친구처럼 사진찍고싶었는데
그 포토존은 어디있는거지?
그냥 눈으로 담고왔다.
오르막길 경사가 거의 없고
전부 내리막길 + 평지라서 완전 굿굿.
사실 페달을 돌릴일도 별로 없다.
앞에랑 간격을 줘야하니까.
암튼 신났다
재밌다
꿀잼 핵잼
저녁은 숯불닭갈비
짱맛
그래서 막걸리도마시고
숙소와서도 계속 술마심
그냥 맛남
둘째날은 남이섬.
이거는 셀카말고 사람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내 생각에는 이날
서울에 있는 인구 절반, 경기도민 절반은
남이섬에 온듯하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갈데는 남이섬밖에 없는지
남이섬이 가라앉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람이 많았다.
심지어 날씨까지끝내주게 짱더워서
짜증지수가 10000000000.......
좀만 스쳐도 서로 짜증이라서
얼굴은 웃고있지만
셀카찍을때 빼곤 웃음기 제로.
그냥 사람에 치여서 자전거 좀 타다가 점심먹고
한시간 정도 있다가 바로 나옴
남이섬에 도착하자마자
나와서
집에 가고픈 생각뿐.
역시 연휴에는 집이 최고야!
심지어 비행기까지 연착되주니
나는 그냥 공항미아
공항거지
그냥 아무데나 자리에 앉아서
배터리 충전하면서
친구와 카톡중
집에가기 힘들다.
여행의 결론:
김유정역 레일바이크가 짱
연휴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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